우선 적극적인 영사와 실무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이송을 끝마침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일주일 만에 로마에 두 번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너무 자주 바뀌는 주치의를 만나서 메디프를 직접 받기 위함인데 보낸 이메일에 답변도 없는 가운데 13시간의 비행에 무작정 몸을 맞기게 되었습니다.
3일의 채류 중 병원에 회진시간에 맞춰 무작정 방문하였고 약속도 없이 왔지만 13시간을 날아온 한국 의료진에 감동했어였는지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이때를 놓치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주치의와 담판을 지었고 만난 자리에서 메디프를 받게 되었습니다. 통역사님이 하는 말이 이 사람들 절대 이렇게 안 해준다. 자기도 의료통역을 해봤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이태리 의사들도 놀랬을 겁니다. 나중 설득 끝에 호의적인 태도로 이송시기를 약속을 드리며 귀국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귀국 후에도 환자 모니터링 놓치지 않았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로마의사와 한국의료진들이 단기간에 만들어 냈습니다.
이. 후송을 위해 로마를 방문했을 때는 환자의 컨디션이 최상에 가까웠으며 장시간의 비행에도 견딜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교황청이 있어서 인가 RAMP-IN 자체가 까다롭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산 넘어 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로마는 영사나 실무관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으면 이송이 힘든 국가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의료 전문 통역사를 쓴다면 2시간에 100만 원 정도 나오는데 그만큼 실력도 있으셨습니다.
이후 이송이 순조롭게 이루어졌으며 우리가 귀국하는 날 버스 충돌 사고로 20여 명을 송환시키기 위해 영사님이 바쁘신 가운데도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셨고 실무관님은 이런 가운데 구급차에 타지 못한 보호자들의 짐과 인원을 공항까지 모셔와 마지막까지 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습니다.
비행 후 건강한 모습으로 이. 후송을 마쳤으며 로마영사. 실무과님 끝까지 함께해 주셨어 감사드립니다.
제가 농담으로 환자분에게 "이제 건강이 회복되거든 할머니 먼디까지 오지 말고 제주도만 가셔"하니 웃으셨습니다. 큰 아드님이 저랑 동갑이랍니다.
20여 일간의 상담과 이. 후송을 하기 위한 10일 정도의 진행 한 달만의 프로젝트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 후송의 목적은 송환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후송 후 예후가 특히 더 좋아야 하는 후송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는 물건을 배달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의료진들의 요구조건에 함께 맞춰주신 로마 의사 선생님과 영사. 실무관님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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